▲충청남도 아산교육지원청은 25일, 배방고등학교에서 ‘2025 음악 창작지도 역량강화 배움자리’를 개최

충청남도 아산교육지원청은 25일, 배방고등학교에서 ‘2025 음악 창작지도 역량강화 배움자리’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에는 천안·아산 지역 중등 음악교사 30명 내외가 참석했으며, 음악 경연대회 창작 부문 지도법과 창작수업 노하우에 대한 수요가 높은 교사들에게 유의미한 배움의 시간이 됐다.

이번 배움자리는 ‘나도 작곡가: 창작의 기쁨’을 주제로 구성됐으며, 예산중학교 음악교사 류재봉 씨가 강사로 참여해 교과 특성을 반영한 강의와 사례 공유, 실습 활동을 진행했다. 교사들은 학생 주도형 음악 창작 수업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지도 전략을 직접 체험하며 현장 적용력을 높였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학생들에게 창작의 즐거움을 알려주고 싶었지만 실제 지도법을 찾는 데 한계를 느꼈다”며 “이번 연수는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받은 유익한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움자리는 단순한 강의 중심이 아닌 참여형 연수 구성으로, 음악 수업의 변화 가능성을 타진하는 교육 실천의 장으로 기능했다. 이 같은 방식은 교육현장의 자생적 전문성 강화와 동시에 창의 교육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세균 아산교육장은 이날 “창작지도를 통해 학생들의 감성과 사고력, 주도성을 키우는 것이 미래 교육의 핵심”이라며, “교사들이 함께 배우고 실천하는 문화가 음악 수업의 지평을 한층 확장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실질적인 배움의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수는 ‘음악 창작 교육’, ‘교사 역량 강화’, ‘학생 주도 수업’, ‘중등 음악교사 연수’, ‘작곡지도법’, ‘창작 기반 수업’, ‘실습형 연수’ 등 최근 교육 흐름과 밀접한 키워드들이 어우러진 사례다. 특히 현장 교사들이 실질적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실천 중심 연수 모델로 주목된다. 이런 연수는 교육청의 하향식 지시가 아닌 교사의 수요 기반 참여형 방식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방향성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