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아산교육지원청(교육장 신세균)은 25일, 탕정지웰푸르지오 1단지 주민카페에서 ‘2025 동네방네 늘봄교실 운영보고회’를 개최
충청남도아산교육지원청(교육장 신세균)은 25일, 탕정지웰푸르지오 1단지 주민카페에서 ‘2025 동네방네 늘봄교실 운영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돌봄 수요가 높은 지역 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늘봄교실’ 운영 현황과 성과를 공유하고, 교육청·지자체·학교·지역사회 간 협력 기반을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신세균 아산교육장, 정은영 충남교육청 초등특수교육과장, 아산시청 아동보육과·교육청소년과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사업 운영 보고→질의응답→현장 참관 순으로 진행됐다.
보고는 위탁 운영기관인 ㈜유소년교육연구소 이상규 대표가 발표를 맡았으며, 이후 참석자들은 실제 수업이 진행되는 현장을 둘러보며 프로그램 운영 방식과 아동 참여 모습을 직접 관찰했다.
행사는 형식적인 보고에 그치지 않고, ‘현장 중심의 소통 구조’ 강화를 특징으로 삼아 돌봄사업에 대한 이해도와 공감도를 높이는 데 효과를 거뒀다.
‘동네방네 늘봄교실’은 단지 내 유휴 커뮤니티 공간을 활용해 학생들이 도보로 접근 가능한 안전하고 친숙한 돌봄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2024년 5개 단지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한 데 이어, 현재는 탕정·둔포 지역 10개 단지로 확대, 월평균 3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과밀학급으로 인한 돌봄 공백을 해소하는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평가받으며, 충청남도의 늘봄학교 정책 모델 중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히고 있다.
신세균 아산교육장은 “늘봄교실은 이제 학교 안팎의 경계를 허물고 지역이 함께 아이들을 돌보는 구조로 발전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지속 가능하고 안정적인 돌봄 체계 조성을 위한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