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케이항공이 6월 26일부터 27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Low Cost Carriers Development(China) Forum 2025'에 공식 초청돼 연사로 무대에 올랐다

에어로케이항공이 6월 26일부터 27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Low Cost Carriers Development(China) Forum 2025'에 공식 초청돼 연사로 무대에 올랐다. 전 세계 20여 개국 250여 명의 항공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 포럼은 중국 최대 규모의 저비용항공사(LCC) 산업 행사로, 국제 협력과 산업 미래를 주제로 열린 자리다.

에어로케이는 이번이 포럼 첫 공식 참여임에도 초청 연사로 나서며 글로벌 LCC 시장 내 빠른 성장과 위상을 입증했다.

강병호 대표이사는 연설을 통해 에어로케이의 ULCC(초저비용항공사) 전략과 지역 기반 노선 운영 방침을 소개했다. 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대도시뿐 아니라 소도시를 연결하는 전략은 한국과 중국 간 지역 교류 활성화 및 경제적 파급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충청북도와 산동성 간 우호협정의 대표 사례로, 청주–칭다오 노선이 지역 연결 통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어로케이는 지난해 12월 첫 중국 노선인 인천–보아오 노선을 시작으로, 청주–칭다오, 인천–지난 노선을 매일 운항 중이다. 오는 7월 12일에는 청주–오르도스 노선이 신규 취항하며, 7월 6일에는 청주–오사카 노선 취항 2주년과 함께 누적 탑승객 300만 명 달성도 앞두고 있다.

4분기에는 신규 항공기 도입과 함께 중국(웨이하이, 연태, 마카오, 하이커우)과 일본(오키나와, 가고시마, 하코다테) 등 노선을 확대할 계획이다.

에어로케이 관계자는 “이번 포럼 연설은 지역 중심 전략의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ULCC 고유의 강점으로 국제 협력과 동북아 지역 네트워크 확장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