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수 백인환(19)


충남아산FC가 일본 J리그 무대를 경험한 왼발잡이 수비수 백인환(19)을 영입하며 측면 수비 전력을 강화했다. 구단은 26일 공식 발표를 통해 “U22 자원인 백인환의 합류로 수비진의 활력은 물론, 전력 운용에도 새로운 활로가 생길 것”이라고 밝혔다.

백인환은 보인중과 천안제일고를 거친 뒤, 2024년 J리그 FC도쿄에 입단했다. 이후 J3리그 츠에겐 가나자와에서 임대 생활을 통해 경험을 쌓고, 2025시즌 FC도쿄로 복귀한 바 있다.

178cm의 백인환은 왼쪽 풀백을 주 포지션으로 하며, 과감한 오버래핑과 날카로운 크로스 등 공격적인 플레이에서 강점을 지닌 선수다. 왕성한 활동량과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측면을 장악하는 스타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2023년 U-18 대표팀에 선발돼 서울 EOU컵에 출전한 이력을 갖고 있으며, 최근에는 U-20 대표팀에도 소집되며 국가대표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다.

백인환은 구단을 통해 “K리그 무대에 첫 도전을 하게 되어 기쁘다. 팀에 빠르게 녹아들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팬들의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충남아산FC는 이번 영입을 계기로 후반기 수비 운영의 폭을 넓히겠다는 계획이며, 팀 색깔에 어떻게 녹아들지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