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두리사랑주간보호센터는 27일 충남 태안군 안면도쥬라기박물관에서 발달장애인 이용자들과 함께 현장학습 프로그램을 실시
아산시두리사랑주간보호센터는 27일 충남 태안군 안면도쥬라기박물관에서 발달장애인 이용자들과 함께 현장학습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학습은 참여자들이 공룡 시대를 직접 체험하며 지질학적 지식과 문화적 흥미를 함께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날 참여자들은 박물관 내 전시관을 둘러보며 다양한 공룡의 생김새와 특징을 관찰했다. 이어 공룡 뼈 발굴 체험, VR 기반 공룡 탐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마치 수억 년 전으로 시간여행을 떠난 듯한 몰입 경험을 선사받았다.
현장에 참여한 한 이용인은 “다양한 화석을 직접 관람하고, VR로 공룡 시대를 체험하면서 마치 그 시대로 돌아간 것 같았어요”라며 밝은 웃음을 전했다.
김정순 아산시두리사랑주간보호센터 센터장은 “공룡이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통해 참여자들이 지구의 역사에 자연스럽게 접근하고, 즐거운 경험과 함께 학습 효과도 얻기를 기대했다”며 “앞으로도 이용인들이 더 많은 기쁨과 배움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아산시 탕정면에 위치한 아산시두리사랑주간보호센터(☎041-547-3693)는 (사)충남장애인부모회 아산시지회(회장 황은주)가 운영하고 있으며, 18세 이상 40세 이하의 성인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재활 및 여가·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교육재활, 사례관리, 건강관리, 직업훈련 등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참여자들의 자립과 사회 적응을 도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