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월천초등학교(교장 이현주)가 27일 교내 강당에서 개교식

충청남도 아산시 교육의 새로운 이정표가 세워졌다. 아산월천초등학교(교장 이현주)가 27일 교내 강당에서 개교식을 갖고 지역사회의 뜨거운 기대 속에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지철 충청남도교육감, 신세균 아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해 학부모, 재학생, 교육 관계자 등 약 250명이 참석했으며, 학교의 첫 발걸음을 함께 축하하는 따뜻한 분위기로 진행됐다.

행사의 막은 충청남도학생교육문화원의 현악 공연으로 열렸다. 이어 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음악줄넘기 공연은 운동장 위를 가득 채운 박수 속에서 큰 호응을 얻었고, 학교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켰다.

월천초등학교는 월천지구 1·2블록 등 배방 학군의 공동주택 개발로 인한 학생 증가에 대응하고자 충청남도교육청 주관으로 설립되었다. 지난 3월 3일, 총 585명의 학생과 57명의 교직원이 첫 등굣길에 올랐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날 축사에서 “아산월천초등학교가 감성과 역량을 함께 키우는 창의적 배움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충남교육청도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현주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꿈이 있는 학교, 배움이 있는 학교, 사랑이 있는 학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모두의 염원이 담긴 학교를 후세에도 길이 남을 배움의 요람으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건강하게, 바르게, 지혜롭게 미래를 여는 어린이’라는 비전을 토대로 월천초는 창의성과 인성을 함께 기르는 교육 과정을 실천 중이다. 특히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조하며 교육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