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충청남도 소방발전위원회 위촉식’을 개최


충남소방본부가 도민 체감형 소방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충청남도는 2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충청남도 소방발전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하고 현장 의견을 반영한 실질적 소방정책 수립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구성된 소방발전위원회는 충남 도내 소방서 발전위원회 위원장 16명으로 이뤄졌으며, 각 분야 전문가 및 시민단체 대표가 포함돼 있다. 이들은 각 시군별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소방정책 방향성에 대한 자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위촉식 당일에는 위촉장 수여와 함께 충남소방 주요 정책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으며, 119종합상황실을 직접 둘러보며 재난 신고 접수부터 초기 대응 흐름까지 실시간 프로세스를 체험했다. 위원들은 견학 후 대응 체계의 효율성 등에 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소방본부는 향후 분기별 정기 회의를 통해 재난 대응체계 개선, 취약계층 맞춤형 안전대책 등 실효성 있는 정책들을 순차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현장 의견을 통해 도민 체감도를 높이는 ‘참여형 소방행정’ 모델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방침이다.

성호선 충남소방본부장은 “위원회 출범은 도민의 목소리가 정책으로 연결되는 의미 있는 전환점”이라며 “소방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위원들의 생생한 제안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