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윤연한)는 27일, 천안시 거주 중인 다문화 및 외국인 임신·출산 준비 여성을 대상으로 ‘유방암 자가 진단법과 건강한 모유수유 방법’ 교육 실시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윤연한)는 27일, 천안시 거주 중인 다문화 및 외국인 임신·출산 준비 여성을 대상으로 ‘유방암 자가 진단법과 건강한 모유수유 방법’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필리핀을 비롯한 5개국 다문화 배경의 참가자들이 함께하며 실습과 영상자료를 활용한 체험 중심 교육으로 진행됐다.
센터 측은 한국 여성암 사망 원인 중 하나인 유방암의 조기 발견을 위한 자가 진단법을 안내하고, 예방 차원의 실습 교육을 제공했다. 자가 검진의 중요성을 강조한 이번 수업은 조기 발견의 치료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교육적 차원에서 기획됐다.
전문 강사의 설명과 함께 시청각 자료가 제공되었고, 참여자들은 실제 검진 모형을 활용해 직접 실습에 참여하며 유방암 예방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교육 후반에는 건강한 모유수유 방법에 대한 이론과 실습이 이어졌다. 모유수유의 올바른 자세와 유익성, 엄마와 아기 간의 심리적 교감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이는 건강한 출산과 양육의 기초를 마련해주는 중요한 교육 파트로 평가된다.
교육 과정 중 언어 소통이 어려운 초기 입국자를 위해 각 국가 언어별 통역사가 현장에 함께 배치되었고, 이를 통해 모든 참가자가 부담 없이 강의에 몰입할 수 있도록 지원됐다.
윤연한 센터장은 “이주와 임신이라는 이중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 가정을 위해 실제 삶에 도움이 되는 임신·출산 준비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며 “양육환경 개선과 건강한 가정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