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의회가 오는 7월 2일 오전 10시 의회동 3층 다목적회의실에서 ‘2025년 제3회 의원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집행부 안건 9건과 의회 자체 협의안 5건이 함께 다뤄질 예정으로, 지역 주요 현안이 집중 논의된다.
집행부가 보고할 주요 안건으로는 △2025 글로컬대학 본지정 대응 계획(지역경제과) △‘아산시 콜센터 운영’ 민간위탁 동의안(시민소통담당관) △‘아산시가족센터’ 민간위탁 동의안(여성복지과) △‘영인산휴양림 용수공급시설 설치공사’(산림과) 등이 포함됐다. 시는 이를 통해 행정 효율성과 시민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콜센터와 가족센터의 민간위탁 추진은 전문기관의 역량을 활용하되, 공공성 유지와 철저한 관리감독 체계가 병행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의회의 세부 검토가 요구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아산시의 글로컬대학 본지정 대응 전략도 중점 논의된다. 해당 사업은 지역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산업과 교육을 연계하는 국가정책이다. 아산시가 본지정에 성공할 경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청년 정주 여건 개선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스마트팜, 관광, 바이오산업 등 지역의 전략산업과 접목된 교육인프라 구축 가능성이 주목된다.
한편, 의회는 자체적으로 △제260회 임시회 의사일정(안) △제259회 정례회 폐회 중 제1차 의회운영위원회 개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안) 등을 포함한 5건의 협의안을 병행해 논의할 예정이다. 의회사무국장의 보고를 통해 후반기 회기 운영 계획이 구체화될 전망이다.
이번 의원회의는 단순한 실무보고를 넘어서 아산시 행정의 중장기 과제를 다각도로 점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글로컬대학 유치와 민간위탁 확대, 그리고 지역 인프라 개발 논의는 지역 경쟁력 강화와 시민 삶의 질 제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회의 결과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