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들물빛유치원(원장 강명진)은 6월 27일 원아들을 대상으로 전통문화 체험의 일환인 ‘옹기 만들기’ 체험활동을 실시

한들물빛유치원(원장 강명진)은 6월 27일 원아들을 대상으로 전통문화 체험의 일환인 ‘옹기 만들기’ 체험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유아들이 점토를 다듬고 모양을 빚는 과정을 통해 창의력은 물론, 자연과 전통에 대한 감수성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체험은 흙의 질감을 직접 느끼며 유아들의 정서적 안정과 오감 발달을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유아들은 스펀지를 이용해 직접 만든 접시를 매끄럽게 다듬고, 다양한 도장 틀로 자신만의 무늬를 찍으며 흙 작업의 즐거움을 경험했다.

활동에 참여한 유아는 “흙의 느낌이 미끄럽고 쫀득해서 기분이 좋았다”며 체험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유아는 “내가 만든 접시에 좋아하는 블루베리를 담아 먹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이들이 만든 옹기 접시는 향후 건조·초벌·유약·재벌 과정을 거쳐 옹기로 완성된다. 완성된 작품은 각 가정으로 전달돼, 아이들이 직접 만든 그릇에 음식을 담아 먹으며 전통 제작 과정을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으로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