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텃밭담당자와 농어민명예교사 대상 소통 배움자리


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7월 1일, 예산 소재 충청남도농업기술원에서 도내 농어민명예교사 97명과 학교텃밭담당 교사 273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텃밭 소통 배움자리’를 운영했다. 이는 도내 총 273개 학교가 운영하는 텃밭정원사업의 내실화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담당자 간 교류와 현장 적용 방안 논의가 이뤄졌다.

충남교육청은 올해도 생태교육 강화를 위해 농어민명예교사를 새롭게 위촉하고, 학교에 실질적 운영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텃밭활동은 학생들이 직접 흙을 만지고 작물을 재배하면서 생태 감수성과 협동심을 기를 수 있어 교육 효과가 높다는 평가다. 김 교육감은 “텃밭 가꾸기는 환경교육과 인성교육이라는 두 가지 교육 목표를 함께 달성할 수 있는 체험 중심 활동”이라며 지속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날 연수는 세 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실무자 협의회를 통해 농어민 교사와 교육 관계자 간 역할 공유가 이뤄졌고, 2부에서는 천안가람중학교 공정희 교장이 ‘학교텃밭을 통한 치유와 성찰’을 주제로 인문학적 관점을 더한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3부에서는 부여 규암초 김윤정 교사가 실제 교육과정에 텃밭을 어떻게 접목할 수 있는지 실전 사례를 공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