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도서관이 오는 7월 9일까지 '2025년 하반기 평생교육 프로그램' 제안을 공모한다. 공모 접수는 6월 30일(월)부터 시작됐으며, 이번 공모는 학습자와 강사 모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도서관 측은 "이번 하반기에는 추경 예산을 확보해 총 8개 프로그램(유아 2종, 초등 4종, 성인 2종)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이용자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지역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공모 방식은 기존 강좌 제안과 달리 학습자도 참여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수강을 희망하는 시민은 자신이 듣고 싶은 강좌를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으며, 제안이 채택될 경우 해당 강좌의 우선 수강 기회가 주어진다.
강사 역시 도서관 운영 규정에 부합하면 누구나 강의 제안을 낼 수 있으며, 선정 시 프로그램 강사로 위촉된다. 신청은 도서관 누리집(aslib.cne.go.kr) 공지사항에서 신청 서류를 내려받아 이메일(as-lib2@cne.go.kr)로 접수하면 된다.
박찬희 아산도서관 관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보다 다양한 평생학습 콘텐츠가 시민 중심으로 기획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이 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