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AI의료융합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에서 다섯 번째 배금주 원장, 여섯 번째 송병국 총장)
순천향대학교가 한국보건복지인재원과 손잡고 AI기반 보건복지 혁신 인재 양성에 본격 나선다. 양 기관은 2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보건복지 분야의 미래 수요에 대응하는 실무형 융합인재 육성에 뜻을 모았다.
순천향대학교는 7월 2일 교내에서 한국보건복지인재원과 ‘AI의료융합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AI기반 보건복지 산업 발전을 선도할 실무형 인재 양성과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양 기관은 향후 △AI의료융합 및 보건복지 분야 전문 인력 양성 △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모델 공동 개발 △학술·연구 교류 △특화단지 조성 자원 공유 △글로컬대학30 사업 협력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송병국 순천향대 총장은 “AI의료융합 특성화 전략과 글로컬대학 비전 실현의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공공의료·사회복지의 질적 향상을 주도할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배금주 보건복지인재원 원장 역시 “AI의료융합은 향후 보건복지 분야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순천향대는 향후 AI의료융합혁신교육원 설립과 함께 아산·천안·내포를 잇는 ‘AI의료융합 트라이앵글 캠퍼스’를 통해 교육·연구·실습·상용화를 연계한 융합형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한 자체 개발한 의료융합 교육과정의 해외 수출도 추진해 글로벌 플랫폼으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협약은 정부가 강조하는 AI기반 융합인재 양성 기조와도 맥을 같이하며, 공공기관과 대학의 협업을 통한 미래 의료산업 대응 체계 마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