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11개국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지역 기업과의 수출상담회뿐 아니라 문화·관광 체험까지 연계한 복합 홍보행사
충남도가 11개국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지역 기업과의 수출상담회뿐 아니라 문화·관광 체험까지 연계한 복합 홍보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충남 제품에 대한 신뢰는 물론 관광지로서의 가능성도 함께 각인시켰다는 평가다.
충남도는 1~2일 해외사무소 초청 바이어 수출상담회에 이어, 2~3일 양일간 해외 바이어 대상 우수 기업 현장 방문 및 로컬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초청 대상은 인도, 베트남, 일본, 독일, 중국 등 11개국에서 참가한 해외 바이어 110명으로, 천안의 화장품·식품 업체 및 예산의 전통주 생산업체 등 지역 기업들의 생산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3일에는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연계해 바이어들이 천안박물관, 중앙시장, 터미널 일대 등을 방문해 충남 고유의 문화·상권·교통 인프라를 체험했다. 도는 이번 로컬 투어를 통해 “비즈니스 영역을 넘어 바이어들이 충남을 종합적인 관광·투자 대상지로 인식하도록 유도했다”고 설명했다.
도 관계자는 “산업과 관광을 묶은 이번 통합 전략은 충남의 제품뿐 아니라 문화와 정서를 함께 소개하는 계기였다”며, “2025~2026 방문의 해를 맞아 해외 바이어가 충남의 홍보대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후속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1~2일 양일간 진행된 수출상담회를 통해 도내 250여 개 기업과 해외 바이어 간 총 6570만 달러 규모 수출 협약(MOU)이 체결됐다. 도는 실질적인 계약 전환과 후속 거래 확대를 위한 해외사무소 후속 매칭 사업도 지속 운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