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주민을 위한 생활·행정정보 가이드북’.


천안시가 외국인 주민의 지역사회 정착을 돕기 위한 다국어 생활·행정정보 가이드북을 제작해 배포에 나섰다. 실생활 밀착형 정보로 구성된 이번 가이드북은 14개 언어로 제공된다.

천안시는 3일,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가족이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한 ‘생활·행정정보 가이드북’을 총 2000부 제작해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가이드북은 한국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우즈베크어, 네팔어 등 총 14개 언어로 구성됐다.

가이드북에는 ▲천안시 소개 ▲외국인주민·다문화가족 지원사업 ▲쓰레기 배출 방법, 취득세 등 생활정보 ▲의료지원 ▲체류 절차 ▲관련 기관 안내 등이 담겨 있다.

배포 장소는 천안시청, 각 구청 민원실, 행정복지센터, 외국인 주민 지원 기관·단체 등이 포함되며, QR코드를 통해 시청 공식 누리집에서 전자파일 다운로드도 가능하다.

박경미 천안시 여성가족과장은 “다문화 사회로 나아가는 지금, 외국인 주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언어 기반의 정보 제공과 복지정책을 지속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