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카트만두대학교 간호학과 교수진 등이 3일 천안시 서북구보건소를 견학하고 있다.
네팔 카트만두대학교 간호학과 교수진이 천안시 서북구보건소를 찾아 대한민국의 선진 보건의료 현장을 직접 견학했다. 이번 방문은 국제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지역사회 중심 건강증진 모델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천안시는 3일, 카트만두대학교 간호학과 교수 등 네팔 방문단 17명이 서북구보건소를 견학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선문대학교 간호학과가 진행 중인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지원 사업의 프로그램으로 초청돼 한국의 지역 보건 현장을 체험했다.
교수진은 보건소의 통합건강증진사업 사례, 감염병 관리 시스템, 예방접종 운영 방식 등 다양한 분야를 둘러보고 관계자들과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생활 터 중심의 건강 프로그램과 지역 맞춤형 서비스 운영 방식에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카트만두대학교 Kunta Devi Pun 교수는 “지역사회 보건의료서비스 제공 현장을 직접 보고 체험한 것이 매우 유익했다”며, “네팔 간호교육과 실무 매뉴얼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현기 서북구보건소장도 “이번 견학을 통해 한국의 보건체계가 국제적인 협력 모델로 확장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