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특수교육대상학생 진로진학설계 특강

충남교육청이 장애학생의 진로 설계부터 대학 진학, 취업까지 연계하는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보호자·교사와 협력하는 교육공동체 조성에 본격 나섰다. 이번 연계 프로그램은 실질적 정보 제공과 맞춤형 진로 설계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충남교육청은 지난 7월 2일,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에서 ‘2025 특수교육대상학생 진로진학설계 특강’을 개최했다. 이날 강연은 사회적기업 ‘꿈앤컴퍼니’ 박대수 대표가 진행했으며, 장애학생 보호자의 진로 설계 전략, 진학·취업 연계 방안 등이 다양한 사례 중심으로 소개됐다. 특히 학생의 강점을 현실적으로 분석해 지속 가능한 경로를 설계하는 접근법이 높은 공감을 얻었다.

이어 7월 3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발달장애학생 맞춤형 대학입학설명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강동대 ▲나사렛대 ▲대전보건대 ▲유원대 ▲한경국립대 ▲안산대 등 6개 대학 입학 관계자들이 참여, 전형 정보와 장애학생 지원 체계, 졸업 후 진로 연계 방안을 설명했다. 설명회 후에는 그룹 상담을 통해 보호자·교사들이 자녀 상황에 맞는 정보를 상세히 확인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보다 앞서 6월 19일에는 충남공감마루에서 ‘취업지원 교육공동체 배움자리’도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논산시사람꽃복지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등 관련 기관이 참여해, 현장실습, 채용 연계, 기관 간 협력 체계 등을 공유했으며, 1:1 그룹 상담으로 실질적인 취업 정보 제공이 이뤄졌다.

정은영 초등특수교육과장은 “장애학생의 진로·진학·취업은 삶의 질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라며, “보호자·교사·지역이 함께하는 교육공동체 협력 기반이 이번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더욱 공고해졌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