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도서관, 중부지역 학교도서관들과 협력의 길 모색
충남 아산도서관이 중부권 학교도서관과의 협력 강화를 위해 실무자 간 네트워크 협의회와 독서교육 사례 발표회를 개최했다.
7월 2일 아산도서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아산, 예산, 공주 지역의 초·중·고 사서교사 및 학교도서관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된 '네트워크 협의회'에서는 각 지역의 우수 운영사례를 공유하고, 학교도서관 간 연계를 통한 공동 발전 방향이 모색됐다.
이어진 ‘배움자리’ 시간에는 현장에서 활용 중인 다양한 독서 활동 사례가 발표됐다.
초등 부문: 순천 좌야초 구혜진 사서교사가 시낭송, 낭독극, 북큐레이션 등 창의적인 독서활동을 소개
중·고등 부문: 광양 중마고 황왕용 사서교사가 ‘나도 작가 프로젝트’, ‘독서여행’, ‘책 향수 전시’ 등 체험 중심 활동을 공유
청중들은 학생 참여 중심의 운영 방식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현장의 생생한 노하우를 주목했다.
아산도서관 박찬희 관장은 “이번 자리는 학교도서관 현장의 고민과 사례를 나눌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도서관 측은 향후 교사 간 연계 교육 및 지역 간 콘텐츠 공유 플랫폼 구축도 검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