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 충남인력개발원(원장 권혁대)은 7월 1일 ‘히어로 프로젝트(HERO Project)’를 공식 출범

충남 지역에서 청년과 장애인이 함께 참여하는 공감형 보조공학기기 개발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기술과 창의력, 사회적 가치가 결합된 이른바 ‘HERO 프로젝트’가 주목받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 충남인력개발원(원장 권혁대)은 7월 1일 ‘히어로 프로젝트(HERO Project)’를 공식 출범했다. 이 프로젝트는 고용노동부의 ‘미래내일일경험(ESG형)’ 사업의 일환으로, 전국의 청년 50명이 약 4개월간 장애인과 협업해 로봇 기반 보조공학기기를 공동 개발한다.

기계·전자·디자인·사회복지 등 다양한 전공의 청년들이 팀을 이루고, 장애인의 일상 속 불편을 해결하기 위한 맞춤형 기술 솔루션을 설계·제작하는 형태다. 사용자 중심의 인터뷰 및 피드백 과정을 통해 현장성이 강화된 제품 개발을 지향한다.

프로젝트는 ㈜브릴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보조공학센터, 충남인력개발원이 공동 추진하며, 로봇공학 전문기업인 브릴스는 실습 장비 및 멘토링, 생산 인프라 지원 등을 맡아 기술 완성도를 높이는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브릴스 측은 “기술 기반 사회공헌 확대와 ESG 경영 실현이라는 공동 목표를 위해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권혁대 충남인력개발원 원장은 “이 프로젝트는 청년의 창의력과 기술이 실제 사회문제 해결로 연결되는 통합형 사례”라며, “우수팀에는 시제품 고도화, 제품 등록, 기술 이전 등 후속 지원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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