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2025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 집행 실적에서 충남도 1위를 차지하며 재정 운용의 효율성과 책임성을 입증했다. 어려운 지역경제 여건 속에서도 1조 원이 넘는 예산을 조속히 집행함으로써 민생경제 회복에 실질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2025년 1월부터 6월까지 아산시는 총 1조 원 이상의 예산을 빠르게 집행했다. 이는 지역 내 경기 부양과 소상공인, 일자리 지원 등 민생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조치로, 충청남도 15개 시·군 가운데 가장 높은 집행률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앞서 아산시는 1분기 신속 집행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로부터 4,000만 원의 재정 인센티브도 확보한 바 있다. 이번 상반기 최종 평가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내면서 추가 인센티브 수혜도 기대된다.
오세현 시장은 “민생경제 회복 없이는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도 없다”며 “현장 중심의 재정 운용을 통해 돈이 도는 지역경제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지역화폐 활용 확대, 일자리 창출, 소상공인 지원을 중심으로 한 예산 집행을 지속해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회복을 도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