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이어지는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해 야외 작업 환경이 악화되면서, 아산시가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온열질환 예방 활동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예방물품을 보급하고 안전수칙을 강조하며, 여름철 농업인의 건강 보호를 위한 행정적 대응에 나섰다.
아산시는 농작업안전관리자를 중심으로 식염포도당과 넥쿨러 등 온열질환 예방용품을 직접 농업 현장에 배포하고 있다. 동시에 폭염 시 필수적으로 지켜야 할 ‘농작업 안전수칙’을 적극 홍보 중이다.
대표적인 수칙으로는▲시원하게 지내기: 시원한 물로 샤워하고 외출 시 햇볕을 피하는 복장 착용▲물을 자주 마시기: 갈증을 느끼기 전부터 정기적으로 수분 섭취▲무더운 시간대 휴식: 오후 12시부터 5시까지는 가급적 작업 피하기 등 다음과 같다.
시 관계자는 “온열질환은 탈진, 열사병 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질환”이라며 적극적인 예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기석 아산시 농촌자원과장은 “여름철 농작업 중 안전수칙을 실천하는 것이 곧 자신의 건강은 물론 가족의 행복을 지키는 길”이라며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