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의회(의장 김행금)가 제9대 후반기 의정 1주년과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아 4일 기자브리핑실
충남 천안시의회(의장 김행금)가 제9대 후반기 의정 1주년과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아 4일 기념행사를 개최하며, “시민이 중심되는 열린 의회 실현”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날 의회 본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천안시의회 의정동우회 전·현직 의원들이 대거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의정동우회 소속 선배 의원들은 과거 활동 경험과 정책적 조언을 나누며 현직 의원들과 교감을 나눴다.
김행금 의장은 기념사를 통해 “30년 전 시민들의 손으로 지방의회를 출범시킨 이후, 오늘의 지방자치가 자리잡을 수 있었던 것은 오직 시민 여러분 덕분”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1963년 시 승격 당시 6만2천 명에 불과했던 천안 인구가 이제는 70만 명을 돌파했다는 점은 시민 참여가 이룬 값진 성과”라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이어 “지난 1년 동안 ‘시민 중심, 청렴 의회, 전문성 강화’를 슬로건 삼아 의원들과 함께 열심히 뛴 결과, 복지, 경제,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했다”며, 앞으로도 예산 심의의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상설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스마트도시 및 첨단산업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출산·보육·청년 지원 등 복지 분야에도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장에는 유년시절의 모습을 떠올리게 하는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밝은 미래를 향한 지역사회의 기대감이 어우러져, 천안시의 미래 청사진을 생생히 느낄 수 있는 분위기가 연출됐다.
천안시의회는 남은 임기 동안에도 “시민을 섬기는 의회”라는 원칙을 지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지속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