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가 서울에서 열린 ‘2025 도농교류의 날’ 기념 행사에 참가
충청남도가 서울에서 열린 ‘2025 도농교류의 날’ 기념 행사에 참가해 농촌 고유의 여유로움과 따뜻한 감성을 시민들에게 알렸다. 농촌 체험 마을 29곳이 참여해 직접 만든 체험 프로그램과 특색 있는 관광자원을 소개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
‘도농교류의 날’은 매년 7월 7일에 열리는 법정기념일로, 도시와 농촌의 교류를 촉진하고 농촌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한 취지에서 개최된다.
올해 행사는 4~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이틀간 진행됐으며, 충남도는 도내 9개 시군과 함께 총 29개의 농촌체험휴양마을이 참가해 충남 농촌의 다양한 매력을 선보였다.
도는 각 마을과 협력해 농촌만의 특색 있는 체험 콘텐츠를 구성하고, 관람객이 충남 농촌의 감성과 자연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행사 첫날 열린 기념식에서는 충남 서산농업협동조합의 이상윤 조합장이 도농 교류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충남도 농촌재구조화과 이혁세 과장은 “생활인구, 관계인구 확산 정책과 맞물려 도농 교류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며, “지속적인 소통과 현장 중심의 지원을 통해 도시민에게 매력적인 농촌 여행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홍보를 넘어, 도시민과 농촌 간의 관계 재정립을 모색하는 접점으로 기능했다. 특히 체험형 콘텐츠를 활용한 접근은 관광 활성화는 물론 농촌 정주 인구 확대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또한, 농촌 고령화와 인구감소에 대한 해법으로 도농 교류를 강화하려는 전략적 움직임으로도 해석된다. 충남도는 농촌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고 도시민과 연결짓는 실질적 플랫폼을 점차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