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중학교는 지난 7월 14일과 16일 양일간 이주배경학생을 대상으로 멘토링 특강과 조기적응 프로그램을 실시
충청남도 아산 신창중학교가 이주배경학생들의 한국 사회 조기 적응을 돕기 위한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법무부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정서적 안정과 실질적인 정보 제공을 목표로 구성되었으며, 학생들의 사회 적응력 향상에 기여했다.
신창중학교는 지난 7월 14일과 16일 양일간 이주배경학생을 대상으로 멘토링 특강과 조기적응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첫날에는 잠 쉬딘 강사가 강연자로 나서, 학생들이 보유한 비자 종류에 대한 설명과 함께 법질서 교육을 진행했다. 강의는 이주민들이 한국 사회에서 마주할 수 있는 법적 문제와 그 해결 방안을 중심으로 구성돼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이어진 7월 16일 강의에서는 김 알렉산더 강사가 ‘고려인 강제이주’와 ‘한국생활 이야기’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고려인의 역사적 아픔과 한국 정착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이주배경학생들이 자신과 유사한 경험을 공유하고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백재흠 신창중학교 교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한국 사회를 이해하고, 다양한 문화와 배경을 존중하는 방법을 배우는 중요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정서적 지원과 실질적인 정보 제공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