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25일 9번째 ‘세상으로 첫 걸음, 첫 집들이’ 행사를 열었다.
천안시는 7월 25일, 보호종료청년의 사회 진입을 돕기 위한 ‘세상으로 첫 걸음, 첫 집들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직업교육을 수료하고 지역 기관에서 업무를 시작한 청년의 자립을 응원하는 자리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천안시복지재단을 통해 △자립정착금 △생활물품지원비 50만 원 △독립생활지원금 등이 전달됐으며, ‘1사1그룹홈’ 회원들이 준비한 주방용품과 생필품 세트도 함께 제공됐다.
천안시는 보호종료청년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금전관리 지원 △일상생활 지도 △상담 및 권익옹호 △취업정보 제공 등 다양한 맞춤형 정책을 연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행사의 주인공인 청년은 “처음에는 두려움이 컸지만 자립생활관에서의 경험과 주변의 도움 덕분에 희망을 가지게 됐다”며 “앞으로 나 같은 청년들에게 기회를 전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석재옥 아동보육과장은 “진정한 자립은 단순한 생활 독립을 넘어 정서적 지지와 사회적 연대가 함께하는 것”이라며 “천안시는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동행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세상으로 첫 걸음, 첫 집들이’ 사업은 보호종료청년이 사회로 나아가는 과정에서의 위기를 예방하고, 지역 인적자원과 연계해 실질적인 지원을 하는 천안시의 대표 자립지원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