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 스테이션F 시찰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7월 24일(현지시각), 유럽 출장 중 프랑스 파리의 ‘스테이션 F’를 방문해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시스템을 살펴보고, 충남형 창업 생태계 조성 전략을 구상했다.

스테이션 F는 폐철도 역사 공간을 개조해 만든 세계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캠퍼스로, 현재 1,000여 개 창업 기업과 글로벌 IT·통신 기업, 30개 펀드사 및 컨설팅 기관이 함께 입주해 창업 지원·투자 유치·사업 고도화를 도모하고 있다.

김 지사는 현장에서 입주 조건, 공간 활용, 유니콘 육성 사례 등 상세 내용을 청취하고, “폐건물을 창업 허브로 활용한 점이 인상적”이라며 “충남의 산업단지를 리빌딩해 창업 공간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현실화할 수 있는 계기”라고 밝혔다.

특히 충남도는 아산만권 ‘베이밸리’를 중심으로 R&D 중심 스타트업 육성과 유니콘 기업 배출을 목표로 정책을 추진 중이며, 이를 위해 사상 최대 규모인 4,914억 원 규모 벤처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다음 달에는 민관 합동 출자 방식의 1,000억 원 규모 신규 펀드도 조성할 예정이며, 입주 공간도 도내 8개 시군 28개 시설 882실 운영 중으로, 2029년까지 12개소 698실 추가 확장 계획이다.

충남도는 정기 투자설명회 개최와 산업은행과의 협업을 통해 ‘혁신벤처타운 조성’ 등 실질적 지원책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