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봉중학교. 음봉사랑 콘테스트 기획으로 예술과 협력이 살아 숨쉬는 교육과정 실현

음봉중학교(교장 조은형)는 2025학년도 1학기 동안 학교폭력 예방과 예술 감수성 제고를 위한 융합형 프로젝트 ‘음봉사랑 콘테스트’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음악과와 학생생활안전부의 협업으로 전개된 교육과정 연계형 예술활동으로, 전 학년 학생들이 학급 단위로 협력하며 참여한 것이 특징이다.

‘음봉사랑 콘테스트’는 학년별 음악 수업 시간에 구성됐으며, 학년별 특성과 수준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젝트로 운영되었다.

1학년은 교가 가창 수업을 바탕으로 교가 가사 해석 및 뮤직비디오 제작에 도전했다. 학급당 하나의 영상 작품을 완성했으며, 학생들은 교가의 의미를 새롭게 해석하는 과정을 통해 음악적 표현력과 협력 역량을 기를 수 있었다.

2학년은 학교 장점과 특징을 담은 홍보 음악을 만들고, 릴스 영상으로 학교를 소개했다. MZ세대 감성에 맞춘 영상 효과와 창의적인 편집이 돋보였다.

3학년은 멀티미디어 수업을 기반으로 직접 작곡한 학교 종소리 창작에 참여했다. 우수작은 실제 교내 종소리로 활용되며 학생들의 성취감을 높였다.

학급별로 제작된 콘텐츠는 ‘음봉사랑 콘테스트’라는 이름 아래 작품 공모로 이어졌고, 교내 심사위원단이 창의성과 표현력, 메시지 전달력 등을 기준으로 우수작을 선정해 학년별 1개 학급에 상품을 수여했다.

1학년 이○○ 학생은 “교가가 지루하다고 생각했는데, 친구들과 뮤직비디오를 만들며 교가를 더 좋아하게 됐다”고 말했고, 2학년 윤○○ 학생은 “우리 학교를 영상으로 소개하면서 학교에 대한 자부심이 커졌고, 친구들과 협력한 경험이 너무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음봉중학교 음악과와 학생생활안전부는 “학생들이 예술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친구들과 협력함으로써 학교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학생 참여 중심의 협력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