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에서 열린 독립영화상영회에서 관객과의 만남이 진행되고 있다.

천안문화재단(대표이사 안동순)은 최근 천안시영상미디어센터에서 열린 ‘2025 천안독립영화상영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상영회는 8월 4일부터 16일까지 13일간 진행됐으며, 총 1,500여 명의 시민이 방문해 독립·예술영화의 매력을 만끽했다.

상영작은 최근 화제작부터 지난해 인기작, 올해 상반기 주목받은 독립영화까지 다양하게 구성됐으며, 모든 작품은 무료로 상영됐다. 특히 감독과 함께하는 GV(관객과의 대화) 프로그램은 관객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며, 영화에 대한 깊은 이해와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처음 참여해본 관객과의 대화가 유익했고, 이번 행사를 통해 독립영화에 많은 관심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장에서는 영화 상영 후 감독과 관객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일부 관객은 상영 후에도 자리를 떠나지 않고 감독에게 질문을 이어가며 진지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천안시영상미디어센터 관계자는 “천안시민들의 독립영화에 대한 관심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영행사와 부대프로그램을 알차게 기획해 많은 분이 인디플러스 천안을 자주 찾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