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조철기(아산4)·안장헌(아산5)·이지윤(비례) 의원은 8월 19일 아산 배방읍 합동사무실에서 충남교육청 및 아산교육지원청 관계자들과 함께 ‘탕정7초등학교’ 설립 추진 현황을 점검

충남도의회 조철기·안장헌·이지윤 의원이 오는 10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앞두고 ‘탕정7초등학교(가칭)’ 신설을 위한 철저한 준비를 충남교육청과 아산교육지원청에 요청했다. 지역 내 과밀학급 해소와 통학 안전 확보를 위한 교육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충남도의회 조철기(아산4)·안장헌(아산5)·이지윤(비례) 의원은 8월 19일 아산 배방읍 합동사무실에서 충남교육청 및 아산교육지원청 관계자들과 함께 ‘탕정7초등학교’ 설립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오는 10월 예정된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 대비한 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인근 학교의 과밀학급 해소, 신규 공동주택 공급에 따른 학생 수 증가, 학생 배치 계획, 통학 여건 개선 등 주요 쟁점이 집중적으로 검토됐다. 의원들은 교육청에 사전 논리 보완과 자료 준비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탕정7초는 아산시 탕정면 산업단지 개발에 따라 3,042세대 규모의 배후 주거단지가 조성되면서 신설 필요성이 제기된 학교다. 그러나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인근 학교로 분산 배치 가능’이라는 이유로 두 차례 탈락한 바 있다. 신설이 무산될 경우, 학생들은 2km 이상을 이동하며 4차로·8차로 도로를 세 차례 이상 횡단해야 하는 열악한 통학 환경에 놓이게 된다.

조철기 의원은 “탕정7초 설립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교육청이 심사 통과를 위해 꼼꼼히 준비해달라”고 강조했다.

안장헌 의원은 “정주 여건의 핵심은 교육”이라며 “탕정7초 신설은 과밀학급 해소와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윤 의원은 “설립 지연으로 학습권과 통학 안전에 대한 지역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교육청은 주민 수요를 교육부에 적극적으로 전달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