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중학교, 제39회 대통령기 전국하키대회 우승
아산중학교(교장 강희준) 하키부가 제39회 대통령기 전국하키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5연패를 달성했다. 동시에 2025년 한 해 동안 출전한 전국 5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거두며 전승으로 5관왕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번 대회는 8월 6일부터 16일까지 11일간 경남 김해 하키경기장에서 열렸으며, 전국에서 42개 팀 669명의 선수가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아산중학교는 준결승에서 월성중을 8대 1로 완파하고 결승에 진출했으며, 결승에서는 개최지 팀인 김해서중을 4대 2로 제압하며 정상에 올랐다.
개인 수상 부문에서도 아산중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2학년 한준희, 신승엽, 박창길이 최다득점상을 공동 수상했고, 3학년 이승원은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하며 팀의 우승을 견인했다.
아산중학교 하키부는 “끈끈한 팀워크와 흔들림 없는 집중력이 만든 결과”라며 “앞으로도 한국 중등 하키의 선두에서 더 큰 도전을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성과는 단순한 승리를 넘어, 아산중학교 하키부가 중등부 하키의 절대 강자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기록이다. 특히 2025년 한 해 동안 전국대회를 모두 석권한 전승 5관왕은 국내 중등 하키 역사에서도 보기 드문 성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