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교육청과학교육원(원장 이찬원)이 주최한 ‘2025 제33회 충남과학동아리활동발표회’

충청남도교육청과학교육원(원장 이찬원)이 주최한 ‘2025 제33회 충남과학동아리활동발표회’가 8월 20일 충남교육청과학교육원 대회전시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직접 탐구한 과학적 성과를 공유하며, 창의성과 협업 능력을 키우는 자리로 마련됐다.

올해 발표회에는 초등학교 18팀, 중학교 24팀, 고등학교 26팀 등 총 68개 과학동아리가 참여했다. 각 팀은 1학기 동안 진행한 실험·탐구·제작 활동을 보고서와 산출물로 정리해 발표했으며, 질의응답을 통해 탐구 과정과 결과를 심사위원 및 참가자들과 공유했다.

학생들이 다룬 주제는 생활 속 과학 원리부터 환경, 에너지, 생명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었으며, 각 동아리의 개성과 창의성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발표회는 단순한 결과 발표를 넘어, 학생들이 과학적 사고를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협력하는 과정을 경험하는 교육적 장으로 기능했다.

이 중 초등학교 2팀, 중학교 2팀, 고등학교 3팀은 충청남도를 대표해 전국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며, 금상을 수상한 지도교사에게는 교육감 표창이 수여된다.

한 참가 학생은 “동아리에서 탐구한 내용을 직접 발표하면서 책임감도 느끼고, 다른 학교 친구들의 연구를 보며 많은 자극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찬원 원장은 “학생들이 과학적 호기심을 바탕으로 스스로 탐구하고 성과를 공유한 경험이 앞으로의 학습과 진로에 큰 자산이 되길 바란다”며 “과학교육원이 학생 중심의 탐구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