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교육지원청. 2025 을지연습 연계 안보사진 전시회 및 비상식량 시식회 개최

충청남도아산교육지원청(교육장 신세균)은 2025년 을지연습과 연계해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안보사진 전시회 및 비상식량 시식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아산교육지원청 1층 중앙현관과 2·3층 복도에서 진행되며, 교직원과 민원인을 대상으로 안보의식 고취와 실전 대비 체험을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전시회는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충청남도지부 아산지회의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6‧25 전쟁과 관련된 사진자료 50점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구성해 전쟁의 참상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6‧25 전쟁 당시의 기록 ▲군 장병들의 생활상 ▲전쟁 대비 훈련 장면 등으로 구성된 사진에는 해설 문구가 함께 제공돼 관람객의 이해를 도왔다.

교직원들이 사진 앞에서 발걸음을 멈추고, 해설을 읽으며 조용히 감상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일부는 “사진 속 장면을 보며 전쟁의 현실을 다시금 느끼게 됐다”고 말하며 깊은 인상을 전했다.

또한 부대행사로 마련된 비상식량 시식회에서는 군용 전투식량과 주먹밥을 직접 맛볼 수 있는 체험이 진행됐다. 교직원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전투식량을 직접 먹어보니 색다른 경험이었다”며 “유사시를 대비하는 마음가짐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세균 교육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교직원이 안보의 중요성을 느끼고, 실생활과 연결된 체험을 통해 보다 생생한 교육 효과를 얻길 바란다”며 “을지연습의 의미를 되새기고, 위기 대응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