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노봉 의원, 수해 복구 현장 직접 점검

아산시의회 명노봉 의원(온양4동·신창·선장·도고)은 8월 19일, 지난 7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아산시 일대 수해 복구 현장을 직접 방문해 피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담당 부서와 함께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긴급복구가 완료된 이후에도 여전히 남아 있는 복구 과제와 재난지원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취지에서 이뤄졌다. 명 의원은 “긴급복구는 마쳤지만, 근본적인 해결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며 “재난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주민들의 아픔과 아직 끝나지 않은 복구 현장을 직접 살피고 대책을 논의했다.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명노봉 의원, 수해 복구 현장 직접 점검


현장에서는 침수 피해를 입은 주택과 농경지, 도로 주변을 중심으로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명 의원은 주민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며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한 지점을 파악했다. 일부 주민은 “긴급복구는 빠르게 진행됐지만, 생활 기반이 무너진 상황에서 실질적인 지원이 부족하다”며 “재난지원금 대상에서 제외된 이유도 명확하지 않아 답답하다”고 호소했다.

이에 명 의원은 담당 부서 관계자들과 함께 현장 회의를 열고, 재난지원 기준의 현실성 부족과 행정 절차의 개선 필요성을 지적했다. 그는 “피해의 경중을 떠나, 주민의 삶이 무너졌다는 사실 자체가 행정의 개입을 요구하는 신호”라며 “지원 기준을 재검토하고,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산시는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인해 일부 지역이 침수되고 도로가 유실되는 등 큰 피해를 입었으며, 이후 긴급복구를 통해 주요 기반시설은 복원된 상태다. 그러나 재난지원금 지급 기준에 포함되지 않은 경미한 피해나 개인 재산 피해에 대해서는 여전히 지원이 미비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명노봉 의원은 평소 지역 현안에 대한 적극적인 현장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현장에 답이 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번 수해 복구 점검 역시 주민과의 직접 대화를 통해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담당 공무원들과 함께 피해 지역별 복구 현황을 정리하고, 향후 예산 편성과 지원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명 의원은 “단순히 복구를 넘어, 재난에 강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구조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기후위기 시대에 반복되는 재해에 대비한 시스템 정비가 시급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