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현 아산시장과 관계자들이 전달식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충남 아산시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한 민관 협력의 온기를 더하고 있다. 생활용품 전문 제조업체 ㈜씨에스켐텍이 2천만 원 상당의 주방세제를 기부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했다.
아산시에 따르면 19일, 염치읍에 본사를 둔 ㈜씨에스켐텍(대표 백진영)이 자사에서 생산한 주방세제 4천 개를 피해 주민 지원을 위해 전달했다. 해당 물품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속하게 배부되었으며,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씨에스켐텍은 10년 넘게 지역 나눔 활동을 이어온 기업으로, 이번 기부 역시 단순한 물품 제공을 넘어 재난 상황에서의 공동체 회복을 위한 의지를 담고 있다. 조의수 아산공장 대표는 “피해 현장을 접하고 마음이 무거웠다”며 “생활에 꼭 필요한 세제를 통해 주민들의 일상 복귀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었다”고 전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기업의 따뜻한 나눔이 피해 주민들에게 큰 위로가 되고 있다”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복구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씨에스켐텍은 식기세척기용 세제와 가정용 세제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아산시 염치읍에 제1공장을 두고 있다. 이번 기부는 단순한 CSR 활동을 넘어, 지역사회와 기업 간의 유기적인 협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아산시는 앞으로도 민간과의 연대를 통해 피해 주민의 생활 안정과 정서적 회복을 위한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