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범죄예방위원 천안아산지역협의회 후원금 전달
충남 아산시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생활 안정과 복구를 위해 민간의 따뜻한 손길을 이어받고 있다. 청소년범죄예방위원 천안아산지역협의회가 총 1,010만 원의 성금을 기탁하며 지역사회 연대의 의미를 더했다.
19일, 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지청장 직무대리 김민아 차장검사)을 통해 청소년범죄예방위원 천안아산협의회가 호우 피해 주민을 위한 성금 1,01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오세현 아산시장과 김충구 협의회장을 비롯해 아산지구 임원진이 참석해 나눔의 뜻을 함께했다.
이번 성금은 김충구 협의회장이 개인적으로 기탁한 500만 원과 아산지구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510만 원을 합쳐 마련됐다. 성금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국재해구호협회로 전달되며, 피해 가정의 생활 안정과 복구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충구 협의회장은 “지역을 위한 마음을 담아 정성을 모았다”며 “작은 금액이지만 피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오세현 시장은 “어려운 시기에 뜻을 모아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성금은 피해 시민들의 회복을 위해 소중히 쓰겠다”고 밝혔다.
청소년범죄예방위원 천안아산지역협의회는 기소유예 청소년 선도 및 보호,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법교육 등 다양한 청소년 지원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성금 기탁은 그들의 지역사회 기여 정신을 다시금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이번 성금 전달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사회와 청소년 선도 단체 간의 협력과 연대가 어떻게 재난 대응에 실질적인 힘이 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행보다. 아산시는 앞으로도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피해 주민들의 회복을 위한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