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가 도시 환경 개선을 위한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수립에 앞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절차에 돌입했다. 오는 9월 10일까지 진행되는 시민의식조사를 통해 생활 속 디자인에 대한 인식과 요구를 폭넓게 수렴할 예정이다.
아산시는 8월 20일부터 9월 10일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공공디자인 관련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도시 공간에서 시민들이 체감하는 디자인 요소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향후 정책 수립과 개선 방향에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설문은 아산 시민뿐만 아니라 방문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온라인 링크(설문 참여하기) 또는 QR코드 스캔을 통해 접속 가능하다. 시청 홈페이지 팝업창과 공지사항에서도 참여 경로를 안내하고 있다.
참여자 중 일부에게는 추첨을 통해 커피 쿠폰이 제공될 예정이며, 아산시는 이를 통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이강헌 아산시 건축과장은 “공공디자인은 시민의 일상과 밀접하게 연결된 요소”라며 “한 사람 한 사람의 의견이 도시의 미래를 바꾸는 힘이 되는 만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아산시는 이번 조사를 통해 시민 중심의 디자인 정책을 수립하고, 도시의 품격과 삶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공공디자인 진흥계획을 구체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