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발달지원실 이용 사진

예산군장애인종합복지관이 운영 중인 ‘운동발달지원실’이 건강취약장애인을 위한 전문 재활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단순한 운동 지원을 넘어, 통증 관리와 맞춤형 재활을 결합한 이 공간은 장애인의 자립과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운동발달지원실은 뇌병변 및 지체장애인을 대상으로 슬링기구, 상·하지 운동기구 등 전문 장비를 활용한 1:1 맞춤형 재활운동을 제공한다. 여기에 방문형 재활 프로그램과 성인 뇌병변장애인을 위한 그룹 운동도 병행해, 다양한 신체 기능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PAIN BOT’이라는 통증관리시스템의 도입이다. 이 시스템은 통증 부위의 진단부터 치료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어,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상주 물리치료사가 개별 상태에 맞춘 운동 처방과 통증 관리를 병행하며, 복지관 내에서 안정적인 치료 환경을 제공한다.

한 이용자는 “예산군 내에서 재활치료를 받을 마땅한 공간이 없었는데, 이곳 덕분에 가까운 거리에서 체계적인 운동을 받을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오세운 예산군장애인복지관 관장은 “장애인의 건강 증진과 자립을 위한 다양한 재활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군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운동발달지원실은 평일 주 2회 운영되며,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경우 예산군장애인복지관 상담기능향상팀(☎041-330-9031)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