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이 시니어 동행편의점 2호점
충남 천안시가 고령층의 사회 참여와 경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노인 일자리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도내 최초로 선보인 ‘시니어 동행편의점’ 1호점에 이어, 최근 서북구 쌍용동에 2호점을 개소하며 어르신 일자리 창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천안시는 22일, 만 60세 이상 어르신들이 직접 운영하는 ‘시니어 동행편의점’ 2호점을 쌍용11길 22에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곳은 기존 편의점 매장을 인수해 안정적인 초기 운영 기반을 마련했으며, 주택가와 학교 인근이라는 입지적 장점을 갖추고 있어 다양한 고객층 확보가 기대된다.
▲22일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이 시니어 동행편의점 2호점 개소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새로 문을 연 2호점에서는 총 10명의 어르신이 4교대로 근무하며,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물품 판매와 매장 관리 업무를 수행한다. 편의점 운영을 통해 발생한 수익은 참여 어르신의 인건비와 매장 운영비로 활용된다.
천안시는 이번 사업을 천안시시니어클럽과 협력해 추진했으며, 편의점 외에도 ‘힐링족욕카페 까멜리아’, ‘어르신 도보배달 사업’ 등 다양한 노인 일자리 모델을 발굴·운영 중이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어르신들의 경험과 역량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과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