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경찰서-호서대, 기초질서 확립 위한 공동 캠페인

충남 아산경찰서가 지역 대학과 손잡고 기초질서 확립을 위한 새로운 협력 모델을 선보였다. 지난 8월 22일, 호서대학교 아산캠퍼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양 기관은 청년세대가 주도하는 질서문화 확산을 위해 공동 캠페인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력은 단순한 계도 활동을 넘어, 대학 내 일상 속에서 기초질서를 자연스럽게 실천하는 문화를 조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아산경찰서(서장 이종길)는 호서대학교 아산캠퍼스(총장 강일구) 학생장학팀과의 간담회를 통해 캠퍼스 내 기초질서 확립을 위한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교내 홍보영상 상영 △학내 행사와 연계한 캠페인 △학생자치기구와 협력한 질서문화 확산 전략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경찰 측은 특히 9월 개강 이후를 기점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홍보 활동을 집중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캠퍼스 내 디지털 전광판과 SNS 채널을 활용한 영상 콘텐츠 송출, 학생회 주관 캠페인 연계 등 다양한 방식이 검토되고 있다.

아산경찰서가 중점 추진 중인 기초질서 운동은 △생활질서(쓰레기 무단투기, 불법 광고물 부착, 음주소란 근절) △교통질서(5대 반칙운전: 새치기 유턴, 꼬리물기, 끼어들기, 비긴급 구급차 위반, 버스전용차로 위반) △경제질서(노쇼, 보이스피싱, 악성 리뷰 등 서민경제 침해 행위) 등으로 구성된다.

이종길 서장은 “청년들이 생활 속 작은 실천을 통해 기초질서를 지켜나갈 때, 지역사회 전체의 신뢰와 안전이 함께 높아진다”며 “앞으로도 호서대학교를 비롯한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따뜻하고 질서 있는 아산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