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고등학교(교장 김태균)는 지난 8월 11일부터 15일까지 대구 EXCO에서 열린 제30회 FIRA Robo World Cup과 제27회 국제로봇올림피아드(IROC)에서 총 4개 부문에서 수상
충남 아산의 이순신고등학교가 국제 로봇대회에서 연이어 수상하며 AI 중심 교육의 성과를 입증했다. 개교 3년 차의 신생학교임에도 불구하고, 세계 무대에서 기술력과 창의성을 인정받으며 국내 청소년 로봇 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순신고등학교(교장 김태균)는 지난 8월 11일부터 15일까지 대구 EXCO에서 열린 제30회 FIRA Robo World Cup과 제27회 국제로봇올림피아드(IROC)에서 총 4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다.
FIRA 대회 HuroCup 부문에서는 1학년 박민준 학생이 종합 3위를 차지했다. 역도와 스프린트에서 각각 2위, 마라톤에서 3위를 기록하며 이족보행 휴머노이드 로봇의 다종목 경쟁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특히 청소년 리그 수상자 중 유일한 대한민국 대표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IROC에서는 AI 휴봇 부문 금상(박민준·황종혁 팀), 테크니컬상 2팀(강지민·홍준성 / 이동권·정혜인)이 수상했다. 약 30개국이 참가한 글로벌 청소년 로봇대회에서 이순신고는 기술력과 창의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이순신고는 지난해 첫 국제대회 출전에서 입상한 데 이어, 올해는 FIRA 본선까지 진출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김태균 교장은 “학생들이 국제 무대에서 역량을 발휘한 것이 자랑스럽다”며 “AI 정보교육 중심학교로서 창의적 인재 양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순신고는 교육부 지정 AI정보교육중심학교로, 실습 중심의 커리큘럼과 프로젝트 기반 학습을 통해 학생들의 기술 역량을 키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