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업기술원은 8월 29일,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개발한 꿀벌 신품종 ‘젤리킹’을 도내 시군 양봉농가에 시범 공급

충청남도가 고품질 로열젤리 생산에 특화된 꿀벌 신품종 ‘젤리킹’을 도내 양봉농가에 시범 공급하며, 양봉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농가 소득 안정화를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8월 29일,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개발한 꿀벌 신품종 ‘젤리킹’을 도내 시군 양봉농가에 시범 공급했다. 이번 사업은 ‘꿀벌 신품종 이용촉진사업’의 일환으로, 연구 성과의 현장 확산과 농가 실용화를 목표로 추진됐다.

젤리킹은 2018년 농촌진흥청이 육성한 품종으로, 순혈 여왕벌을 기반으로 도서지역에서 격리 교배·증식된 우수 혈통이다. 기존 꿀벌과 유사한 수밀력을 유지하면서도, 로열젤리의 핵심 성분인 10-HDA(10-hydroxy-2-decenoic acid)의 함량과 생산량이 높아 고품질 로열젤리 생산에 최적화된 품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시범 공급은 총 65봉군 규모로, 도내 20여 농가에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전달됐다. 공급 행사에서는 품종 특성에 대한 교육과 함께, 향후 정착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성과를 확산하기 위한 계획도 공유됐다.

남명현 산업곤충연구소장은 “젤리킹의 시범 공급은 양봉산업의 품질 혁신을 위한 의미 있는 시작”이라며 “물량은 제한적이지만, 국가 보급체계 구축과 단계적 확산을 통해 농가 소득 안정과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