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8월 29일 하노이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베트남 비즈니스 매칭데이’

충청남도가 생산한 K-제품이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에서도 주목받으며, 현지 시장 진출 가능성을 한층 더 넓혔다. 호치민에 이어 하노이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서 충남 기업들은 총 84건, 3358만 달러 규모의 수출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실질적 성과를 거뒀다.

충남도는 8월 29일 하노이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베트남 비즈니스 매칭데이’를 개최했다. 앞서 27일 호치민에서 열린 행사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이번 상담회는 충남경제진흥원과 TJB대전방송이 공동 주관했으며, 도내 30개 중소기업이 참가했다.

참가 기업들은 김 가공식품, 홍삼 등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 다양한 K-제품을 선보였고, GTS, CK그룹 등 베트남 현지 56개 바이어가 참석해 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현장에서는 총 183건, 5024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이 이뤄졌으며, 이 중 42건, 1816만 달러 규모의 수출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

▲충남도 8월 29일 하노이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베트남 비즈니스 매칭데이’

특히 논산 소재 사료첨가제 기업 ‘피드업’은 단일 기업으로는 최대 규모인 1000만 달러의 수출 MOU를 성사시키며 주목을 받았다.

앞서 호치민 행사에서는 176건, 3827만 달러의 상담과 42건, 1542만 달러의 MOU가 체결된 바 있다. 두 도시를 아우른 이번 베트남 시장개척단의 총 성과는 359건, 8851만 달러 상담과 84건, 3358만 달러 MOU 체결로 집계됐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베트남 출장 중 직접 현장을 찾아 기업들을 격려하고, 수출 확대를 위한 ‘현장 영업’에도 나서며 실질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도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한류 열풍과 K-제품의 품질 경쟁력, 그리고 현지 바이어와의 맞춤형 상담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며 “MOU가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후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남도는 앞으로도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수출 판로를 확대하고,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실질적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