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제3차 이사회 참석 임원들 사진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을 꾸준히 이어온 (재)아산시미래장학회가 새로운 리더십을 맞이했다. 지난 9월 3일 열린 제3차 이사회에서 고삼숙 전 이사장이 다시 이사장으로 선출되며, 장학회의 지속성과 방향성에 힘을 실었다.

2005년 설립된 아산시미래장학회는 「교육기본법」 제28조와 아산시 조례를 기반으로 출범한 공익재단으로, 매년 약 10억 원 규모의 시 출연금과 기부금으로 운영된다. 지금까지 7,680명의 학생에게 총 126억 원 이상의 장학금을 지급하며 지역 교육 복지의 중심축 역할을 해왔다.

특히 성적 중심의 장학금 지급 방식에서 벗어나, 예체능 특기자·다문화 가정·다자녀 가정·희망 장학금 등 다양한 수혜 기준을 마련해 교육의 기회를 넓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에 재선출된 고삼숙 이사장은 “지역사회와 국가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를 키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사님들의 신뢰에 감사드리며, 장학회가 더욱 투명하고 따뜻한 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 이사장은 아산시 전통식품 제1호 명인이자, 90년 역사를 지닌 굴다리영어조합법인(굴다리 식품)의 4대 운영자로서 지역사회에서 꾸준한 나눔과 기부 활동을 이어온 인물이다. 아너소사이어티 아산 8호 회원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한편, 장학회는 올해 상반기에 성적 우수자 및 특기 장학생에게 약 6억 원을 지급했으며, 하반기에는 다문화·다자녀 가정 대상 장학금으로 약 2억 원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아산시미래장학회 공식 홈페이지 또는 전화(041-539-6675)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