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사랑문화제_포스터

“당신은 모든 순간, 소중한 존재입니다.” 충남도가 생명존중의 메시지를 담은 문화행사를 통해 자살예방 인식 개선에 나선다. 오는 9월 19일, 아산 경찰대학교 정약용홀에서 ‘2025 생명사랑문화제’가 열리며, 도민과 관계기관이 함께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을 갖는다.

충남도는 세계 자살예방의 날(9월 10일)을 기념해 아산시와 공동으로 ‘2025 생명사랑문화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자살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생명존중 문화를 지역사회에 확산시키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모든 순간, 당신은 소중한 존재입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문화제에는 도민과 도·시군 관계자, 유관기관 담당자 등 약 45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자살예방 유공자 표창, 퍼포먼스, 그리고 올해 처음 선보이는 창작 뮤지컬 ‘우산–신발편’이 포함된다.

뮤지컬 ‘우산–신발편’은 가족과 이웃의 따뜻한 관계 속에서 한 사람의 존재가 누군가에게 삶의 버팀목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음악과 연극으로 풀어낸다. 관객에게 감동과 공감을 전하며 생명의 소중함을 예술적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충남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자살예방 정책의 공감대를 넓히고, 지역사회가 함께 생명존중 문화를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헌희 도 건강증진식품과장은 “자살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체가 함께 고민해야 할 과제”라며 “앞으로도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정책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