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당진여행_포스터

충남도가 서해선 활성화와 수도권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당진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관광상품을 선보인다. ‘충남 투어패스 힐링 당진 여행’은 열차와 시티투어를 결합한 원스톱 여행 패키지로, 오는 9월 27일부터 운영된다.

충남도와 충남문화관광재단은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당진시, 코레일관광개발과 협력해 ‘충남 투어패스 힐링 당진 여행’ 상품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서해선 열차 왕복 좌석권, 충남 투어패스, 당진 시티투어버스를 하나로 묶은 패키지로, 서해선 이용률을 높이고 수도권 관광객을 충남으로 유도하기 위한 전략적 기획이다.

여행객은 수도권의 서화성역 등에서 출발해 당진 합덕역에 도착한 뒤, 전문 관광 가이드와 함께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당진의 주요 명소를 둘러보게 된다. 가격은 2만 800원으로 책정됐으며, 좌석은 70석 한정으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관광 코스에는 천주교 성지인 신리성지, 삽교호 함상공원과 해양테마체험관, 면천읍성 내 ‘안 그 미술관’, 합덕 전통시장 등이 포함돼 당진의 역사·문화·체험 요소를 두루 경험할 수 있다.

상품 예약 및 상세 정보는 코레일관광개발 공식 누리집(korailtravel.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도 관계자는 “서해선을 활용한 관광상품을 통해 수도권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