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아산시청소년진로페스타’에서 순천향대 부스를 찾은 학생들이 화학정원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순천향대학교가 지역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9월 5일 아산시 이순신빙상체육관에서 열린 ‘2025 아산시청소년진로페스타’에서 순천향대는 주요 학과별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청소년들에게 전공과 직업 세계를 연결하는 실질적 교육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진로페스타는 아산시가 주최하고 아산시청소년재단과 아산시청소년문화의집이 공동 주관한 행사로, 지역 내 초·중·고등학생 2,000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순천향대학교는 RISE 사업단을 중심으로 다양한 전공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을 지원했다.

학생들은 MBTI 성향 분석을 기반으로 반려식물 심기 체험을 진행했으며, 나노화학공학과의 ‘화학정원 만들기’, 사물인터넷학과의 ‘NFC 키링 제작’, 식품영양학과의 ‘지비츠 만들기’, 유아교육과의 ‘자가발전 손 선풍기 제작’ 등 전공별 특화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 과정에서 청소년들은 실험과 제작을 통해 전공 지식을 생활 속에서 체감하고,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자연스럽게 탐색할 수 있었다.

전창완 연구산학부총장 겸 RISE 사업단장은 “이번 진로페스타는 순천향대가 지역과 함께 미래 인재를 키우는 대학으로서의 역할을 실천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청소년들이 다양한 산업과 전공을 직접 체험하며 진로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을 설정하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순천향대 RISE 사업단은 지역사회와 연계한 산학연 협력 거점으로, 청소년 진로교육과 혁신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번 부스를 운영한 K-16 지역완결형인재양성센터는 학교와 지역을 연결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향후 충남의 미래 산업을 이끌 청소년 인재 양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