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는 9월 5일 도청 상황실에서 김태흠 지사와 조세제 충청남도 소상공인연합회장, 시군 지부장, 업종별 협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남도 소상공인연합회 간담회’를 개최

충남도가 지역경제의 핵심 축인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민생 회복을 위한 실질적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김태흠 지사는 현장의 고충을 청취하며 “도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충청남도는 9월 5일 도청 상황실에서 김태흠 지사와 조세제 충청남도 소상공인연합회장, 시군 지부장, 업종별 협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남도 소상공인연합회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내수 부진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소상공인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민관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업종별 고충과 건의 사항을 공유하며,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두고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충청남도 소상공인연합회는 숙박업, 외식업, 떡류 가공, 행정사, 이·미용, 안경사, 개인택시, 공인중개사, 가스 등 15개 업종별 협회와 1만 5000여 명의 개인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연합회는 창업·투자·경영 관련 정보 제공은 물론, 공동 구매·판매 사업과 세무·노무 등 법률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김태흠 지사는 “민생경제의 버팀목인 소상공인이 살아야 지역경제에 활력이 생긴다”며 “오늘 수렴한 건의 사항을 도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도는 올해 총 7132억 원의 재정을 투입해 소상공인 정책자금과 경영 회복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특히 최근 호우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게는 지방비 114억 원을 우선 지급하고, 정부 건의를 통해 국비 152억 원을 추가 확보해 경영 안정을 뒷받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