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의 감정과 일상을 무대 삼아, 아산시가 청년들을 위한 특별한 축제를 준비했다. 오는 20일 신정호정원 잔디광장에서 열리는 ‘2025 아산 청년의 날 행사’는 법정기념일인 청년의 날을 맞아, 지역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자유롭고 다채로운 축제의 장으로 펼쳐진다.
올해 행사는 ‘이판사판: 이래도 저래도 괜찮아’라는 슬로건 아래, 청년의 낮과 밤을 네 가지 테마로 구성해 감정과 라이프스타일을 입체적으로 풀어낸다. 행사장은 △쓰자판 △놀자판 △쉬자판 △먹자판 등 네 개의 존으로 나뉘며, 각 존에서는 청년의 삶을 반영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축제의 시작은 유튜버 강하나의 ‘굿모닝 스트레칭’으로 활기차게 열리고, 메인 스테이지인 ‘놀자판’에서는 아산시 홍보대사 김보경과 지역 청년예술인의 공연이 이어진다. 이어 ‘소통왕 말자할매’의 토크쇼, 댄스 경연대회, 저지쇼, 그리고 DJ 소다와 레이블 ‘그런트제로’(DJ SEFO, DJ 허조교)의 EDM 파티가 밤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쉬자판’에서는 청년정책마켓, 청년 셀러들의 핸드메이드 제품을 만날 수 있는 청년마켓, 유관기관 부스 등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가 마련된다. ‘먹자판’에서는 푸드트럭이 운영돼 축제의 즐거움을 더한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관람형 축제가 아닌, 청년들이 직접 기획과 운영에 참여한 ‘청년 주도형’ 행사로 기획됐다. 청년단체, 창업가, 예술인 등 지역 청년 자원이 함께 어우러져 축제의 의미를 더욱 깊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