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의장 김행금)는 8일, 도심하천특별위원회(대표의원 이병하) 제3차 회의
천안시의회가 도심하천을 시민 친화적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8일 열린 ‘도심하천 지역명소화 및 친수공간 조성 특별위원회’ 제3차 회의에서는 활동기간 연장과 정책토론회 준비 상황이 집중 점검됐다.
천안시의회(의장 김행금)는 8일, 도심하천특별위원회(대표의원 이병하) 제3차 회의를 개최하고 위원회 활동기간 연장안을 논의했다. 위원들은 지난 두 차례 간담회를 통해 도심하천의 수질 개선, 접근성 향상, 경관 정비, 주민 참여 확대 등 다양한 현안을 점검해왔다.
이번 회의에서는 이러한 성과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위원회 활동을 연장할 필요성에 공감대가 형성됐다. 특히, 도심하천을 단순한 치수 공간을 넘어 생태·문화·휴식 기능을 갖춘 시민 친수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정책적 기반 마련이 강조됐다.
위원회는 오는 9월 19일 오후 2시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릴 정책토론회 준비 상황도 함께 점검했다. ‘천안 도심하천, 시민을 위한 친수공간을 말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전문가 발제와 패널 토론을 통해 도심하천의 다층적 가치와 실현 가능한 정책 대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병하 대표의원은 “도심하천은 홍수 예방이라는 본래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위원회 활동을 연장해 토론회 이후에도 후속 논의와 조례 제정까지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