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도시의 첫인상을 결정짓는 버스승강장 환경 개선에 나섰다. 오는 15일부터 관내 800여 개 승강장을 대상으로 물청소와 시설 점검을 실시하며, ‘깨깔산멋 아산’ 조성을 위한 도시환경 정비에 박차를 가한다.
이번 정비는 단순한 청소를 넘어, 시민의 일상과 관광객의 시선을 고려한 도시 이미지 개선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아산시는 승강장 내외부에 쌓인 먼지와 오염물질을 제거하고, 불법광고물 철거 및 시설물 파손 여부를 점검해 향후 보수 작업까지 연계할 계획이다.
특히 시민 이용이 많은 주요 승강장과 교통량이 많은 도로변 승강장은 새벽이나 비혼잡 시간대에 작업을 진행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물청소는 ‘2025~2026 충남아산 방문의 해’를 앞두고 도시의 청결한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한 사전 준비 작업으로도 의미가 크다. 아산시는 관광객 유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대중교통 시설의 환경 개선을 통해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자 한다.
윤종태 아산시 대중교통과장은 “버스승강장은 시민들이 매일 이용하는 생활 기반 시설”이라며 “지속적인 관리와 정비를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